외사촌

외사촌은 부모의 외가 쪽 형제자매의 자녀를 이르는 말이다. 즉, 어머니의 형제자매(외삼촌, 이모)의 자녀가 외사촌에 해당한다. 나와 어머니의 형제자매의 자녀는 촌수로 4촌 관계에 있으며, 나와 외사촌 역시 4촌 관계를 갖는다.

외사촌은 아버지의 형제자매의 자녀인 고종사촌, 이종사촌과는 구별된다. 촌수 계산은 나와 어머니를 잇는 혈연관계, 어머니와 외삼촌/이모를 잇는 혈연관계, 외삼촌/이모와 외사촌을 잇는 혈연관계를 모두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외사촌 관계는 친족 관계의 하나이며, 한국 사회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친척으로 여겨진다. 명절이나 제사 등 가족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경우가 많으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한다. 법적으로는 민법상 8촌 이내의 혈족에 해당하므로, 상속 등의 법률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