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된 사역

완결된 사역은 기독교 신학, 특히 개혁주의 신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을 통해 죄에 대한 구원 계획이 완전히 성취되었음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역이 더 이상 추가되거나 보완될 필요가 없으며, 인간의 행위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믿음의 핵심을 이룬다.

주요 내용

•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완전히 지키고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완벽하게 순종함으로써 인간의 불순종을 대신했다.

• 대속적 죽음: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죄의 형벌을 완전히 감당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는 완전한 제사였다.

• 부활을 통한 승리: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을 여셨다.

신학적 의미

완결된 사역 교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신학적 의미를 가진다.

• 오직 은혜로 (Sola Gratia):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주어진다. 인간의 행위나 공로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 오직 믿음으로 (Sola Fide):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받는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인간의 유일한 반응이다.

• 그리스도 중심: 모든 구원의 계획과 성취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구원의 길이 없다.

논쟁점

일부 신학적 관점에서는 완결된 사역의 범위와 적용에 대해 논쟁이 있다. 예를 들어, 성령의 역할이나 성도의 삶에서의 지속적인 성화 과정과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참고 문헌

• 칼빈, 《기독교강요》
• 바빙크, 《개혁교의학》
• 호지, 《조직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