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

심기일전(心機一轉)은 어떠한 실패나 어려움을 겪은 뒤,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는 고사성어이다.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마음(心)의 기틀(機)을 일신(一新)하여 바꾼다(轉)'는 뜻이다.

어원

심기일전은 본래 불교 용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정진하는 과정에서 사용되었다. 이후 그 의미가 확장되어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데 널리 쓰이게 되었다.

용례

심기일전은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된다.

• 시험에 실패한 후 심기일전하여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
• 사업 실패 후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아이템으로 재기를 노린다.
•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후 심기일전하여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한다.
• 실수나 잘못을 저지른 후 심기일전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유사어

• 절치부심(切齒腐心): 이를 갈며 마음을 썩인다.
• 와신상담(臥薪嘗膽): 섶에 누워 자고 쓸개를 맛본다.
• 권토중래(捲土重來):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온다.

심기일전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자세를 나타내는 중요한 개념이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심기일전하는 자세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