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금
버금은 으뜸 바로 아래를 뜻하는 순우리말 명사이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최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에 거의 가까운 정도를 나타낼 때 사용된다.
1. 의미
- 으뜸의 바로 아래: 최고 또는 첫 번째로 여겨지는 것의 바로 다음 순위나 등급을 의미한다.
- 준(準): 으뜸에 준하는 수준을 의미하며, '준하다', '비슷하다' 등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 차선(次善): 가장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 다음으로 좋은 선택이나 대안을 의미한다.
2. 용례
- "그는 팀 내에서 버금가는 실력자이다." (최고는 아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졌음을 의미)
- "이번 대회에서 버금상을 수상했다." (최고상은 아니지만 두 번째로 높은 상을 받았음을 의미)
- "이 방법이 최선은 아니지만, 버금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효과가 있음을 의미)
3. 어원
'버금'의 어원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유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버금'의 옛말 형태는 확인되지 않으며, 문헌상으로는 15세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4. 참고
- 유의어: 으뜸, 준, 차선
- 반의어: 으뜸,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