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마사코
와타나베 마사코 (일본어: 渡辺 まさこ, 1929년 5월 29일 ~ )는 일본의 만화가이다. 쇼죠 만화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전쟁 후 일본 사회의 변화를 반영한 작품들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도쿄도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와타나베 마사코(渡邊 雅子)이다.
생애 및 경력
와타나베 마사코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1952년 '가라스텐구(鴉天狗)'로 데뷔하였다. 초기에는 아동만화를 주로 그렸으나, 점차 소녀만화로 영역을 넓혀갔다.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에 걸쳐 '긴카노 하테(銀河の果て)', '세인트 미카엘 학원 표류기(聖ミカエル学園漂流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70년대에는 '유리노 시로(ガラスの城)', '킨파타케(金瓶梅)'와 같은 대하 드라마 형식의 작품을 통해 더욱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였다. 그녀의 작품은 전쟁의 상흔, 여성의 사회적 지위, 가족의 의미 등 당시 일본 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다루면서도,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그림체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와타나베 마사코는 2000년대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으며, 2006년에는 일본 만화가 협회상 문부과학대신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녀는 쇼죠 만화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작품
- 가라스텐구(鴉天狗, 1952)
- 긴카노 하테(銀河の果て)
- 세인트 미카엘 학원 표류기(聖ミカエル学園漂流記)
- 유리노 시로(ガラスの城)
- 킨파타케(金瓶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