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네피필리아
오토네피필리아(Autonepiophilia)는 자신을 아동 기저귀를 착용한 성인으로 상상하거나, 아동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통해 성적인 흥분을 느끼는 성적 페티시즘의 일종이다. 라틴어 접두사 "auto-"(자기 자신)와 "nepio-"(갓난아기) 그리고 "philia"(사랑)의 합성어이다.
오토네피필리아는 기저귀 페티시즘(Diaper fetishism)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두 용어를 사실상 동의어로 취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토네피필리아는 단순히 기저귀를 착용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며, 어린아이의 역할극, 아동의 의상 착용, 젖병 사용 등 아동과 관련된 다양한 행동과 상상을 포함할 수 있다.
오토네피필리아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심리학적 요인, 발달 과정에서의 경험, 조건화된 학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이론에서는 어린 시절의 욕구 불만이나 정서적 결핍이 오토네피필리아의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토네피필리아 자체는 그 자체로 정신 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이로 인해 사회적 관계나 직업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법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에는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아동 성애와 혼동되어서는 안 되며, 오토네피필리아적 성향이 아동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참고 문헌
- (실제 참고 문헌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