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오지(奧地)는 사람이 많이 사는 중심지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접근하기 어렵고, 교통이 불편하며 개발이 상대적으로 덜 이루어진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개요 오지는 지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주류에서 벗어나 외따로 떨어진 지역을 의미한다. 대개 산간 지역, 도서 지역, 또는 넓은 평야나 황무지 등 자연 환경이 험준하거나 접근성이 낮은 곳에 해당한다. 이러한 지역은 인구 밀도가 낮고, 도로망이나 대중교통 등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징
- 접근성 및 교통 불편: 주요 도시나 교통의 요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이동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대중교통 수단이 제한적이거나 전무한 경우가 있다.
- 낮은 인구 밀도: 거주하는 사람의 수가 적어 인구 밀도가 낮다.
- 상대적인 개발 부족: 도시 지역에 비해 산업, 상업, 문화 시설 등 개발이 덜 이루어져 있다. 교육, 의료, 통신 등 기본적인 생활 편의시설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
- 자연 환경: 자연 상태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거나 험준한 지형(산, 섬, 고원 등)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의미 오지는 단순히 지리적 특징만을 넘어 사회경제적인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고립된 생활, 제한적인 기회, 그리고 전통적인 생활 방식이 유지되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다. 최근에는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자연을 찾아 오지를 방문하거나, 오지에서의 경험을 통해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반면, 오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생활의 불편함이나 소외감을 겪기도 한다.
관련 용어
- 벽지: 외지고 궁벽한 땅. 오지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다.
- 두메산골: 깊은 산속에 있는 마을이나 시골. 오지의 한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