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타키 에이이치
오오타키 에이이치 (大瀧 詠一, 1948년 7월 28일 ~ 2013년 12월 30일)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작곡가, 편곡가, 음악 프로듀서, 라디오 DJ이다. 본명은 오타키 에이이치(大瀧 榮一)이다.
1970년대 일본 팝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친 밴드 해피 엔드(Happy End)의 멤버로 활동하며, 일본 록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해피 엔드 해산 후 솔로 활동을 시작,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일본 대중음악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의 음악은 로큰롤, 팝, 포크, 일본 전통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세련된 멜로디와 독특한 편곡, 재치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앨범 A Long Vacation (1981)이 있으며, 이 앨범은 일본 대중음악 명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오타키 에이이치는 음악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야마시타 타츠로, 사카모토 류이치 등 수많은 뮤지션들의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라디오 DJ로서도 인기를 얻으며,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유머 감각을 선보였다.
2013년 12월 30일 해리 호소노의 집에서 사과를 먹던 중 낙상하여 해리 호소노에게 발견되었으나, 해리 호소노의 119 신고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박리성 대동맥류로 향년 65세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