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예크 전투
오시예크 전투는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 초기인 1991년, 유고슬라비아 인민군(JNA)과 세르비아 준군사조직이 크로아티아의 오시예크 시를 점령하려 시도한 일련의 전투를 말한다. 오시예크는 슬라보니아 지역의 주요 도시로서,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배경
1991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해체가 가시화되면서 크로아티아는 독립을 선언했다. 이에 유고슬라비아 인민군은 세르비아계 주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크로아티아 영토 내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오시예크는 세르비아계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과 인접해 있어, JNA의 주요 공격 목표가 되었다.
전투 과정
전투는 1991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지속되었다. JNA는 중화기를 동원하여 오시예크 시를 포격했으며, 세르비아 준군사조직은 시내로 침투하여 크로아티아 군과 경찰과 교전을 벌였다. 크로아티아 군은 열세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오시예크를 방어했다. 시가전은 극심한 파괴를 초래했고,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었다.
결과
오시예크 전투는 크로아티아 군의 성공적인 방어로 끝났다. JNA는 오시예크 점령에 실패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모두 격퇴당했다. 오시예크는 전쟁 기간 동안 크로아티아의 주요 거점으로 남았으며,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의 중요한 상징이 되었다.
영향
오시예크 전투는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의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였다. 크로아티아 군은 오시예크 방어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이후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 기여했다. 또한, 오시예크 전투는 국제 사회에 크로아티아의 상황을 알리고 지원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