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타 타카히데
오가타 타카히데 (緒方孝市)는 일본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자 야구 지도자이다. 선수 시절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간판 타자로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감독을 역임했다.
선수 경력
- 프로 입단 및 전성기: 1987년 드래프트 3위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뛰어난 주루 능력과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으며, 특히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외야 수비는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 주요 기록: 통산 3회의 도루왕(1995년, 1996년, 2000년), 7회의 골든 글러브 수상(1994년,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2001년, 2002년) 등 수많은 개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2006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지도자 경력
- 히로시마 도요 카프 감독: 은퇴 후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코치를 거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감독을 역임했다. 감독 재임 기간 동안 팀을 센트럴 리그 3연패(2016년, 2017년, 2018년)로 이끌었으나, 일본 시리즈 우승에는 실패했다.
플레이 스타일
오가타 타카히데는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 능력을 겸비한 선수였다. 특히 그의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는 상대 타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었으며, 공격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여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감독으로서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타
- 오가타 타카히데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등번호 '37'번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서 그의 업적을 기리는 상징적인 번호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