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부총리
영국의 부총리는 영국 정부 내각의 구성원으로서, 수상 다음가는 고위직이다. 공식적인 법적 지위는 없지만, 관례적으로 수상의 중요한 정치적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며, 수상 부재 시 국정을 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역할 및 권한:
- 수상 대리: 수상의 부재, 질병, 혹은 해외 방문 시 수상을 대신하여 국정을 총괄한다.
- 내각 조정: 내각 회의를 주재하거나 특정 정책 분야에서 각 부처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정부 대변: 정부 정책을 옹호하고 홍보하며, 필요에 따라 의회나 대중 앞에서 정부를 대표하여 발언한다.
- 특별 임무 수행: 수상으로부터 특정 정책 과제나 프로젝트를 위임받아 수행한다.
임명 및 해임:
- 부총리는 수상에 의해 임명되며, 수상의 재량에 따라 해임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현직 각료(주로 재무장관이나 외무장관 등) 중에서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
역사:
- 영국에서 부총리라는 직함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2차 세계 대전 중 클레멘트 애틀리가 임명되면서부터이다.
- 과거에는 단순히 "Lord President of the Council"과 같은 직책을 겸임하며 부수상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부총리:
- 현재 부총리는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이다.
참고:
- 부총리는 수상의 권한을 위임받아 행사하지만, 수상의 결정에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 부총리의 역할과 권한은 시대와 수상의 성향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