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지질자원연구소

연방지질자원연구소 (Bundesanstalt für Geowissenschaften und Rohstoffe, 약칭 BGR)는 독일 연방 경제 에너지부 산하의 연방 기관이다. 본부는 니더작센주의 하노버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를린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다.

주요 임무는 독일의 지질학적 환경과 천연 자원에 대한 조사, 연구 및 평가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환경 보호, 기후 변화 대응 및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제공한다.

연구소는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활동한다.

• 지질학적 조사 및 지도 제작: 독일 전역의 지질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지도를 제작하여, 토지 이용 계획, 건설 및 기타 공공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 천연 자원 평가: 석유, 가스, 광물, 지하수 등 다양한 천연 자원의 매장량과 품질을 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을 연구한다.
• 환경 지질학: 토양 오염, 지하수 오염, 지반 침하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지질학적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 해양 지질학: 해저 지형, 해저 자원, 해양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 지진학: 지진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고, 지진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 핵폐기물 관리: 핵폐기물 영구 처분 시설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연방지질자원연구소는 정부 기관, 산업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여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 결과를 과학 논문, 보고서, 지도 등의 형태로 공개한다. 또한,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의 지질학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