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
여호와의 증인은 기독교에서 유래한, 독자적인 교리를 가진 종교 단체이다. 19세기 말 미국에서 찰스 테이즈 러셀에 의해 시작된 성경 연구 모임에서 기원했으며, 스스로를 '여호와'라는 이름의 하느님을 숭배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정의한다.
주요 교리와 특징
- 여호와 유일신 숭배: 하느님의 이름은 '여호와'이며, 그분만이 유일한 참 하느님이라고 믿는다.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한다.
-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들이며, 메시아이지만, 하느님과 동등한 존재는 아니라고 믿는다. 예수의 대속을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 성경의 문자적 해석: 성경을 하느님의 영감받은 말씀으로 여기며, 가능한 한 문자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한다.
- 현 세상의 종말과 하느님의 왕국: 현재 세상은 사탄의 지배하에 있으며, 곧 하느님의 왕국이 도래하여 악을 제거하고 의로운 사람들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이라고 믿는다.
- 중립주의: 정치적, 군사적 중립을 지키며, 전쟁이나 정치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국기에 대한 경례나 국가를 부르는 행위도 신앙적인 이유로 거부한다.
- 수혈 거부: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수혈을 거부한다.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 전도 활동: '파수대'와 '깨어라!' 잡지를 발행하고, 집집마다 방문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전도 활동을 활발히 한다.
논란과 비판
여호와의 증인은 독특한 교리와 생활 방식으로 인해 사회 일각에서 논란과 비판을 받기도 한다. 수혈 거부 문제, 병역 거부, 폐쇄적인 공동체 문화, 지나치게 엄격한 생활 규범 등이 비판의 대상이 된다.
현황
여호와의 증인은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언어로 성경과 관련 자료를 출판하고 있다. 각 나라별로 지부와 회중을 두고 있으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성경을 연구하고 신앙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