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살라
에밀리아노 라울 살라 타파렐 (스페인어: Emiliano Raúl Sala Taffarel, 1990년 10월 31일 ~ 2019년 1월 21일)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선수였다. 주로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프랑스 프로 축구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살라는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에서 태어났다. 2010년 프랑스 리그 1의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US 오를레앙, FC 니오르, SM 캉, FC 낭트 등 프랑스 클럽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다. 특히 FC 낭트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앙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2019년 1월,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카디프 시티 FC로 이적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적 직후 전 소속팀인 낭트에서 카디프로 이동하던 중, 탑승했던 경비행기가 영국 해협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그의 사망은 전 세계 축구계에 큰 슬픔을 안겼으며, 이적 과정에서의 복잡한 계약 문제 등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살라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득점 감각을 바탕으로 한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축구계의 안타까운 손실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