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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카급 고속정

스텐카급 고속정 (러시아어: Ракетные катера проекта 205У)은 소련 해군에서 운용했던 고속정의 한 종류이다. 나토 코드명은 '타란툴 2급' (Tarantul II class)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건조되기 시작하여 주로 소련 해군의 연안 방어 임무에 투입되었다.

개요

스텐카급은 기존의 오사급 고속정의 후속함으로, 대함 미사일의 사거리 증대와 전자전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선체는 오사급과 유사하지만, 무장과 전자 장비에서 상당한 개량이 이루어졌다. 소련 붕괴 이후에는 러시아 해군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해군에도 수출되어 운용되었다.

주요 특징

  • 무장: 주요 무장은 P-15M 테르밋 (NATO 코드명: SS-N-2 Styx) 대함 미사일 4발이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80km에 달하며, 강력한 탄두를 탑재하여 적 함정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또한, 함미에는 AK-230 30mm 기관포 2문이 탑재되어 대공 방어 및 근접 전투 능력을 제공한다. 일부 함정에는 Igla-1M (SA-16 Gimlet) 휴대용 대공 미사일 발사기가 추가되기도 했다.
  • 레이더 및 전자 장비: MR-331 랑고우트 (NATO 코드명: Square Tie) 대함 미사일 유도 레이더, MR-104 르리스 (NATO 코드명: Drum Tilt) 사격 통제 레이더 등 다양한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하여 표적 탐지 및 미사일 유도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전자전 장비도 탑재되어 적의 레이더 및 통신 신호를 방해할 수 있다.
  • 추진: M-504B 디젤 엔진 3기를 탑재하여 최대 40노트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파생형 및 운용 국가

  • 205UP: 초기형 스텐카급
  • 205UTs: 개량형 스텐카급 (주로 수출용)

현재 러시아 해군 외에도 베트남, 인도, 예멘 등 여러 국가에서 스텐카급을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함정이 노후화되어 퇴역하거나 현대화 개수를 거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