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엥겔

에른스트 엥겔 (Ernst Engel, 1821년 3월 26일 ~ 1896년 12월 8일)은 독일의 통계학자이자 경제학자이다. 엥겔은 특히 가계 소득과 소비 지출 간의 관계를 연구한 것으로 유명하며, 엥겔 법칙(Engel's Law)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엥겔은 작센 왕국의 드레스덴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라이베르크 광업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이후 다양한 통계 관련 직책을 거쳤다. 1850년에는 작센 왕국의 통계국장으로 임명되었으며, 1858년에는 프로이센 통계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베를린에서 활동했다. 그는 국제통계기구(ISI)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주요 업적:

• 엥겔 법칙: 엥겔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가계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식료품에 대한 지출 비중이 감소한다는 엥겔 법칙을 발견한 것이다. 이 법칙은 소비 패턴 분석 및 생활 수준 연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 통계학 발전: 엥겔은 통계학의 실용적 적용을 강조하고, 사회 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데 통계 자료를 활용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다양한 통계 조사 및 분석 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통계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 주택 문제 연구: 엥겔은 주택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주택 부족과 주거 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 수립에 영향을 미쳤다.

영향:

엥겔의 연구는 경제학, 통계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엥겔 법칙은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엥겔의 통계학적 방법론은 현대 통계학의 기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