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법
어법은 언어의 문장 구성 및 사용에 관한 규칙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기술한 학문 분야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한 언어의 문법 전체를 의미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문법의 규범적인 측면, 즉 문장을 올바르게 구성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규칙을 가리킨다. 어법은 단순히 문법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언어 사용자들이 실제로 언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규칙들을 제시하는 학문적 노력의 결과이다. 따라서 어법은 시대와 사회적 맥락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절대적인 기준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어법의 연구는 문장의 구조(구문론), 단어의 형태(형태론), 단어의 의미(의미론) 등 다양한 측면을 포괄하며, 이를 통해 올바른 문장을 작성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 기여한다. 어법 교육은 언어 능력 향상의 핵심 요소로 여겨지며, 특히 외국어 학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법에 대한 연구는 언어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다양한 언어의 특징을 이해하고 비교하는 데 활용된다. 어법 연구는 규범적인 측면 외에도 언어 변이, 언어 획득 등과 같은 실제 언어 사용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