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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폰 비쿨릴

프란츠 폰 비쿨릴 (Franz von Wickhoff) (1853년 5월 8일 – 1909년 4월 6일)은 오스트리아의 미술사학자이다.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모리츠 폰 슈빈트의 제자였다. 1879년부터 오스트리아 미술사 자료관(Österreichische Kunsttopographie)에서 활동했고, 1891년 빈 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비쿨릴은 고전 고대 미술, 특히 로마 미술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다. 그는 빈 학파의 일원으로서, 알로이스 리글과 함께 미술사의 형식주의적 접근 방식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비엔나 창세기》(Wiener Genesis, 1895)가 있으며, 이 책에서 그는 후기 로마 미술의 특징을 분석하고, 중세 미술과의 연관성을 탐구했다. 또한, 그는 미술 작품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강조하며, 미술사를 단순히 양식의 변화로만 이해하는 것을 비판했다.

비쿨릴은 미술사 연구에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하고, 로마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그의 연구는 이후 미술사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도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