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화

앵화는 벚꽃을 달리 이르는 말이다. 벚나무속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인 벚나무의 꽃을 지칭하며, 특히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벚나무의 꽃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봄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앵화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꽃이다.

특징

• 모양: 앵화는 일반적으로 5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꽃잎 끝이 살짝 갈라진 모양을 띤다. 꽃의 색깔은 흰색부터 연분홍색, 진분홍색까지 다양하다.
• 개화 시기: 앵화는 주로 3월 말에서 4월 초에 만개한다. 개화 기간은 비교적 짧아, 만개 후 일주일 정도면 꽃이 지기 시작한다.
• 향기: 앵화는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 문화적 의미: 앵화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아름다움, 순수, 덧없음 등을 상징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앵화가 사무라이 정신과 연관되어 짧고 굵게 피었다 지는 삶을 상징하기도 한다.

활용

앵화는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진다. 벚꽃놀이는 봄철 대표적인 행사이며, 앵화는 다양한 예술 작품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앵화의 꽃잎은 차나 술에 넣어 향을 더하는 데 사용되기도 하며,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