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 로페즈

트리니 로페즈 (Trini Lopez) (본명: 트리니다드 "트리니" 로페즈 3세, Trinidad "Trini" López III, 1937년 5월 15일 – 2020년 8월 11일)는 미국의 가수, 기타리스트, 배우이다. 그는 1960년대 초에 "If I Had a Hammer", "Lemon Tree", "La Bamba"와 같은 곡들로 국제적인 인기를 얻었다.

로페즈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멕시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기타를 연주하며 음악적 재능을 키웠다. 1950년대 후반, 그는 지역 밴드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1963년, 그는 리프리즈 레코드 (Reprise Records)와 계약을 맺고 데뷔 앨범을 발매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음악 스타일은 포크, 록, 라틴 음악의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La Bamba"는 그의 대표적인 곡으로 라틴 록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또한 영화 배우로도 활동하며, "The Dirty Dozen" (1967)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트리니 로페즈는 2020년 8월,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그의 음악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팝 음악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