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나이트 (영화)

암모나이트 (Ammonite)는 2020년에 개봉한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합작 드라마 영화이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유명한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과 그녀의 삶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여성 샬럿 머치슨과의 관계를 다룬다.

개요

프랜시스 리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케이트 윈슬렛이 메리 애닝 역을, 시얼샤 로넌이 샬럿 머치슨 역을 맡았다. 영화는 화석을 찾으며 생계를 유지하는 메리 애닝과 우울증을 겪는 샬럿 머치슨이 만나 서로에게 의지하며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줄거리

1840년대 영국 남부 해안 마을 라임 리지스에서 메리 애닝은 화석을 발굴하고 판매하며 어려운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부유한 남편을 둔 샬럿 머치슨이 건강상의 이유로 요양을 위해 마을에 오고, 샬럿의 남편은 메리에게 샬럿을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에는 서로에게 무관심했던 두 사람은 함께 화석을 탐사하며 점차 가까워지고, 예상치 못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출연

• 케이트 윈슬렛 - 메리 애닝 역
• 시얼샤 로넌 - 샬럿 머치슨 역
• 피오나 쇼
• 젬마 존스
• 제임스 맥아들
• 알렉 세카레아누

제작

영화는 2019년 3월에 촬영을 시작하여, 영국에서 대부분 촬영되었다.

평가

영화는 케이트 윈슬렛과 시얼샤 로넌의 연기, 아름다운 촬영, 그리고 섬세한 감정 묘사로 호평을 받았으나, 역사적 정확성과 두 인물의 관계에 대한 묘사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었다.

수상

• 2020년 칸 영화제 초청작

기타

영화의 제목 '암모나이트'는 주인공 메리 애닝이 주로 발굴하는 화석의 종류를 나타내며, 동시에 과거의 흔적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