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민주당
알바니아 민주당(Partia Demokratike e Shqipërisë, PD)은 알바니아의 주요 정당 중 하나이다. 1990년, 알바니아의 공산주의 정권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사리 스팔류(Sali Berisha)를 중심으로 창당되었으며, 알바니아의 민주화와 시장 경제 체제 도입을 주도했다. 창당 이후 알바니아 사회당(Partia Socialiste e Shqipërisë)과 함께 알바니아 정치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
알바니아 민주당은 중도우파 성향을 지향하며, 유럽 연합 가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주요 정책으로는 경제 자유화, 낮은 세율, 공공 부문 개혁, 법치주의 강화 등이 있다. 당의 지지 기반은 주로 도시 지역과 기업가, 지식인층에 있으며, 전통적으로 알바니아 북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인다.
알바니아 민주당은 여러 차례 총선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잡았으며, 사리 베리샤는 총리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적 부패 스캔들과 내부 분열 등으로 인해 지지율에 변동이 있었다. 최근에는 야당으로서 정부를 견제하며, 다가오는 선거에서 정권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