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테이셰이라

알렉스 테이셰이라 산투스(포르투갈어: Alex Teixeira Santos, 1990년 1월 6일 ~ )는 브라질의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공격수이며, 현재 브라질 세리이 A의 CR 바스쿠 다 가마 소속이다. 주로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중국 슈퍼리그의 장쑤 쑤닝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명성을 쌓았다.

경력

알렉스 테이셰이라는 리우데자네이루 주 두키지카시아스에서 태어나 CR 바스쿠 다 가마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그는 2008년 바스쿠 다 가마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으며, 어린 나이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010년 1월, 테이셰이라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그는 샤흐타르에서 약 6년간 활약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간 동안 샤흐타르는 여러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테이셰이라 개인적으로도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5-16 시즌 전반기에는 리그에서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렸다.

2016년 2월, 그는 중국 슈퍼리그의 장쑤 쑤닝으로 이적하며 아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중국 클럽들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던 시류에 따라, 테이셰이라의 이적 또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장쑤 쑤닝에서도 팀의 주요 공격 옵션으로 활약했으며, 2020년에는 팀의 창단 첫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21년 장쑤 쑤닝이 해체되면서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렸다.

이후 테이셰이라는 브라질의 바스쿠 다 가마로 잠시 복귀하기도 했으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베식타스 JK에서 뛰기도 했다. 2022년에는 다시 바스쿠 다 가마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

알렉스 테이셰이라는 민첩하고 기술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유형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의 결정력과 동료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가대표 경력

테이셰이라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U-17, U-20 등)에서 활약했으며, 2009년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하여 브라질의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인 국가대표팀에는 발탁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