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베르세

알랭 베르세 (Alain Berset, 1972년 4월 9일 ~ )는 스위스의 정치인이다. 스위스 사회민주당 소속이며, 2012년부터 스위스 연방 평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2018년과 2023년에 스위스 연방 대통령을 역임했다.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스위스 국민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12년에 미슐린 칼미-레이의 후임으로 연방 평의회 의원에 선출되었다. 연방 평의회에서는 내무부 장관을 맡고 있다.

베르세는 스위스 사회민주당 내에서 중도 좌파 성향으로 분류되며, 사회 복지 정책 강화와 유럽 연합과의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 그는 국민 건강 보험 개혁, 연금 제도 개혁 등 스위스의 주요 사회 정책 현안에 깊이 관여해 왔다.

프랑스어와 독일어에 능통하며, 사민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스위스의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