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키야 항공

아프리키야 항공 (Afriqiyah Airways, 아랍어: الخطوط الجوية الأفريقية)은 리비아의 국영 항공사이다. 본사는 리비아 트리폴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허브 공항은 트리폴리 국제공항(Tripoli International Airport)이다.

역사 아프리키야 항공은 2001년 4월에 설립되어 같은 해 12월에 운항을 시작했다. 리비아 정부가 소유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유럽 및 아프리카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하며 성장했다. 그러나 리비아 내전 발발 이후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공항 손상 및 안전 문제로 인해 일부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거나 제한되기도 했다.

운항 노선 주로 리비아 국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과 함께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국제선 노선을 운영한다. 과거에는 유럽 주요 도시로의 노선도 활발히 운영했으나, 현재는 정치적 상황 및 국제 안전 규제로 인해 유럽 노선 운항이 제한적이거나 중단된 상태이다.

보유 항공기 아프리키야 항공은 주로 에어버스(Airbus) 기종의 항공기를 운용한다.

사고 및 사건 가장 잘 알려진 사건은 2010년 5월 12일에 발생한 771편 추락 사고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하여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에어버스 A330-200 기종이 공항 근처에서 추락했으며, 탑승객 대부분과 승무원이 사망했다. 단 한 명의 어린이가 생존했다. 사고 조사를 통해 조종사의 과실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소유 아프리키야 항공은 리비아 정부가 소유하고 있으며, 국영 지주 회사인 리비안 윙스 홀딩 컴퍼니(Libyan Wings Holding Company) 산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