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호저류
아메리카호저류 (New World porcupines)는 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호저과의 한 분류군이다. 신대륙호저라고도 불리며,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 걸쳐 다양한 종들이 분포한다.
특징
아메리카호저류는 몸 전체에 날카로운 가시털로 덮여 있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이 가시털은 쉽게 빠지며, 공격자에게 박혀 통증을 유발한다. 꼬리 역시 가시털로 덮여 있으며, 나무를 오르거나 균형을 잡는 데 사용된다. 몸집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설치류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한다.
생태
아메리카호저류는 주로 야행성이며,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것을 선호한다. 식성은 초식성으로, 나무껍질, 잎, 과일 등을 먹는다. 번식은 주로 봄에 이루어지며,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분류
아메리카호저류는 호저과에 속하며, 주로 다음과 같은 속으로 분류된다.
- 코엔도우속 ( Coendou )
- 차에토미스속 (Chaetomys)
- 에레티존속 (Erethizon)
인간과의 관계
일부 지역에서는 아메리카호저류가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가시털은 전통적으로 공예품 제작에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생태계 내에서 식물의 씨앗을 퍼뜨리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보존 상태
대부분의 아메리카호저류 종들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지는 않지만, 서식지 파괴와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일부 종은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