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프로레슬링은 각본에 따라 짜여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한 형태이다. 경기 자체는 격투기의 모습을 띠지만, 승패는 사전에 결정되어 있으며, 선수들은 드라마틱한 연출과 과장된 동작으로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프로레슬링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선악 구도를 명확히 하고, 선수 각자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를 구축하여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대중의 흥미를 유발한다. 경기 기술 역시 중요하지만, 마이크웍 (선수들의 언변)이나 관중과의 소통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프로레슬링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19세기 후반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실제 격투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가 주를 이루었으나, 점차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화되면서 오늘날의 모습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주요 프로레슬링 단체로는 미국의 WWE (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AEW (All Elite Wrestling), 일본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NJPW), 한국의 프로레슬링 피트 등이 있다. 각 단체마다 고유의 스타일과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해 왔다.
프로레슬링은 때로는 과장된 연출과 폭력적인 묘사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엔터테인먼트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드라마, 코미디,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결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