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술관
아다치 미술관은 일본 시마네현 야스기시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사업가 아다치 젠코(足立全康)가 수집한 일본화 컬렉션을 중심으로 1980년에 개관했다. 요코야마 다이칸(横山大観)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한 대표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미술관은 회화 작품 외에도 도자기, 조각,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정원이 유명하다. 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정원은 '살아있는 그림'을 컨셉으로 조성되었으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정원은 미국 일본정원 전문지 'Journal of Japanese Gardening'에서 2003년부터 2022년까지 20년 연속으로 일본 정원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미술관은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심미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컬렉션과 정원의 조화는 아다치 미술관을 일본을 대표하는 미술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