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와 다다히로
아이자와 다다히로 (일본어: 相澤 忠洋, 1926년 1월 5일 – 1989년 5월 22일)는 일본의 아마추어 고고학자이다. 그는 전문적인 고고학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일본의 구석기 시대 유물 연구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특히 군마현 이와주쿠 유적의 발견은 일본 고고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이자와는 1940년대 후반부터 간토 지방 일대를 탐사하며 석기를 수집했고, 1949년 이와주쿠에서 홍토층 아래에 묻힌 석기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일본 열도에 구석기 시대 문화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으며, 일본 고고학계의 연대기 설정을 다시 쓰게 만들었다. 이와주쿠 유적의 발굴 이후 일본 전역에서 구석기 시대 유적이 잇따라 발견되었다.
그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아마추어였지만, 끈기와 열정으로 일본 고고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그의 업적은 일본 고고학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이후 많은 아마추어 고고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