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도

신사도는 일반적으로 기독교, 특히 개신교 내에서 나타나는 특정 신학적 경향과 운동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으며, 그 정의와 범위에 대해서는 논쟁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사도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공유합니다:

• 사도직의 회복: 신사도 운동의 핵심적인 믿음 중 하나는 현대에도 성경에 기록된 사도와 같은 직분이 존재하며, 이들이 교회를 이끌고 세워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사도'라고 불리는 지도자들이 교회와 사역을 감독하고 인도한다고 믿습니다.
• 예언과 은사 강조: 신사도 운동은 예언, 치유, 방언과 같은 성령의 은사를 강조하며, 이러한 은사들이 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믿습니다.
• 영적 전쟁: 신사도 운동은 세상에 악한 영적 세력이 존재하며, 교회가 이러한 세력과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영적 전쟁은 종종 특정 지역이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악한 영을 결박하는 '지역적인 영적 전쟁'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왕국 복음: 신사도 운동은 단순히 개인의 구원을 넘어, 하나님의 왕국이 이 땅에 임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사회, 정치, 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신사도 운동은 20세기 후반부터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특히 오순절교회와 은사주의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사도 운동의 특정 교리와 실천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비판적인 시각은 사도직의 계승, 예언의 권위, 영적 전쟁의 방법론 등에 대한 성경적 근거 부족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신사도 운동과 관련된 인물로는 피터 와그너(C. Peter Wagner) 등이 있으며, 그는 신사도 운동을 널리 알리고 이론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참고: 신사도 운동은 매우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모든 신사도 운동 단체나 개인이 위의 특징들을 모두 공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신사도 운동에 대한 이해는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