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아랍 육군
시리아 아랍 육군 (아랍어: الجيش العربي السوري, 영어: Syrian Arab Army)은 시리아의 지상군으로, 시리아군 (Syrian Armed Forces)의 핵심을 이루는 구성 요소이다. 시리아 내전의 주요 교전 세력 중 하나이며,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존립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역사
시리아 아랍 육군은 프랑스 위임통치령 시리아 시절에 창설된 시리아 군대를 모태로 한다. 1948년 제1차 중동 전쟁에 참전한 이후, 수차례의 중동 전쟁에 참여하며 전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 (6일 전쟁)과 1973년 제4차 중동 전쟁 (욤 키푸르 전쟁)에서 이스라엘군과 격렬하게 교전했다. 냉전 시대에는 소련으로부터 군사적 지원을 받아 상당한 규모의 전력을 유지했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정부군으로서 반군 세력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조직 및 전력
시리아 아랍 육군은 여러 개의 군단과 사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갑, 보병, 포병, 공수 부대 등을 포함한다. 소련 및 러시아제 장비를 주로 사용하며, T-72, T-90 등의 전차와 BMP-1, BMP-2 등의 보병전투차를 운용한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포병 장비와 미사일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상당한 전력 손실을 입었으나, 러시아, 이란, 헤즈볼라 등의 지원을 받아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논란
시리아 아랍 육군은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민간인 학살, 화학 무기 사용 등 다양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제 사회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여러 국제 기구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