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노지 공원

덴노지 공원 (일본어: 天王寺公園, 영어: Tennoji Park)은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덴노지구에 위치한 도시 공원이다. 1909년 개원하여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오사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공원 내에는 오사카 시립 미술관, 덴노지 동물원, 게이타쿠엔(慶沢園) 정원, 차우스텐나(ちゃすてん) 등 다양한 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문화, 예술, 자연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이다.

특히 덴노지 동물원은 일본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동물원으로,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게이타쿠엔은 다이쇼 시대의 실업가 스미토모 가문이 지은 일본 정원으로, 연못과 다실, 산책로 등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공원 곳곳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덴노지 공원은 JR 덴노지역, 오사카 메트로 덴노지 역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며, 주변에는 덴노지 MIO, 아베노 하루카스 등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밀집해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