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러 (영화)
소서러 (Sorcerer)는 1977년에 개봉한 미국의 스릴러 영화이다. 윌리엄 프리드킨이 감독하고 로이 샤이더, 브루노 크레머, 프란시스코 라발, 아미두가 출연했다. 조르주 아르노의 1950년 프랑스 소설 《보수》 (Le Salaire de la peur)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남아메리카의 정글을 배경으로, 불안정하고 위험한 니트로글리세린을 수송해야 하는 네 명의 남자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각자 다른 배경과 동기를 가진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이 위험한 임무에 참여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자연의 위협, 그리고 서로에 대한 불신 속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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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배경: 윌리엄 프리드킨은 《프렌치 커넥션》과 《엑소시스트》의 성공 이후 제작한 작품으로, 원작 소설을 각색하여 현대적인 스릴러로 재탄생시켰다. 영화의 제목 '소서러'는 극중 등장하는 트럭의 이름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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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정치적인 이유, 범죄, 도피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네 명의 이방인은 남아메리카의 한 외딴 마을에서 만나게 된다. 석유 회사의 유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그들은 니트로글리세린을 수송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위험한 임무에 자원한다. 낡은 트럭 두 대에 니트로글리세린을 싣고 험난한 정글 길을 가로지르며, 이들은 끊임없는 위험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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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사실적인 묘사, 그리고 묵시록적인 분위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니트로글리세린을 수송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고와 위협은 관객들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와 생존 본능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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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소서러》는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재평가받아 윌리엄 프리드킨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연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는 이 영화를 걸작 스릴러로 평가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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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영화는 이후 많은 스릴러 영화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작품들에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