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

생로병사 (生老病死)는 불교 용어이자 인간이 겪는 네 가지 근본적인 고통, 즉 삶(生), 늙음(老), 병듦(病), 죽음(死)을 의미한다. 이는 인간 존재의 유한함과 고통을 강조하며, 불교에서는 이러한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해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생(生):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존재의 시작이지만 동시에 고통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 노(老): 늙어가는 과정으로, 신체의 기능 저하와 쇠약을 동반하며 젊음을 잃어가는 것에 대한 고통을 포함한다.

• 병(病): 질병에 걸려 아픔을 느끼는 것으로,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과 불안감을 야기한다.

• 사(死): 죽음을 의미하며, 모든 것을 잃는다는 두려움과 존재의 소멸에 대한 공포를 수반한다.

생로병사는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으로, 다양한 종교 및 철학에서 삶의 유한성과 고통의 문제를 다루는 핵심적인 개념으로 활용된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생로병사의 고통을 직시하고, 그 원인을 탐구하여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