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러스 웰즈
새들러스 웰즈(Sadler's Wells)는 영국 런던 이즐링턴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특히 발레와 현대 무용 공연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이 극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다양한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새들러스 웰즈는 1683년 리처드 새들러가 치료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우물을 발견하고 이를 중심으로 음악과 연극을 결합한 오락 시설을 개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변화를 거쳐 1931년 릴리언 베일리스에 의해 재개관되었으며, 이때부터 발레와 오페라 공연을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니네트 드 발루아가 이끄는 비커스 웰스 발레단(현재의 로열 발레단)과 비커스 웰스 오페라단(현재의 잉글리쉬 내셔널 오페라)의 본거지로서 영국 공연 예술의 중요한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극장은 프레데릭 애쉬튼, 케네스 맥밀란 등 저명한 안무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며 영국 발레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현재 새들러스 웰즈는 세 개의 공연장(새들러스 웰즈 극장, 릴리언 베일리스 스튜디오, 린버리 스튜디오)을 운영하며, 발레, 현대 무용, 플라멩코, 서커스, 다양한 형태의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젊은 안무가 육성 프로그램과 국제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무용 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새들러스 웰즈는 런던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서, 국내외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며 무용 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