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구식
삼순구식(三旬九食)은 한 달에 아홉 끼니를 먹는다는 뜻으로, 매우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생활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어원 및 유래
삼순구식은 '석 달 열흘'을 뜻하는 '삼순(三旬)'과 '아홉 끼니'를 뜻하는 '구식(九食)'이 결합된 단어이다. 여기서 '삼순'은 한 달을 세 번 반복하여 강조하는 표현이며, '구식'은 한 달 동안 극히 적은 식사를 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따라서 삼순구식은 한 달 내내 굶주림에 시달리는 극심한 가난을 묘사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용례
삼순구식은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된다.
- 극심한 가난으로 인해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할 때
- 과거 기근이나 흉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굶주렸던 시대를 회상할 때
- 가난한 생활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할 때
유사한 표현
삼순구식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초근목피(草根木皮):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연명한다는 뜻으로, 몹시 가난한 살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기한(飢寒): 굶주림과 추위를 아울러 이르는 말.
- 절량(絶糧): 양식이 떨어져 굶주리는 상태를 이르는 말.
참고 문헌
- 표준국어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