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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타사우루스

살타사우루스 (Saltasaurus)는 백악기 후기 (약 7천만 년 전 ~ 6천 6백만 년 전)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했던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 공룡의 한 속이다. 속명은 화석이 처음 발견된 아르헨티나의 살타 지방에서 유래되었다. 살타사우루스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티타노사우루스류에 속하며, 몸길이는 약 12미터 정도로 추정된다.

살타사우루스의 가장 큰 특징은 등과 옆구리에 작은 골편(osteoderm)으로 이루어진 갑옷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다른 용각류 공룡에서는 흔히 발견되지 않는 특징으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제로 여겨진다. 골편의 크기와 형태는 개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며, 일부는 둥근 형태를, 일부는 뾰족한 형태를 띠고 있다.

살타사우루스의 화석은 1980년대에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후 볼리비아, 우루과이 등 남아메리카 여러 지역에서 추가적인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를 통해 살타사우루스가 남아메리카 대륙에 널리 분포했음을 알 수 있다.

살타사우루스는 초식 공룡으로, 긴 목을 이용하여 높은 곳에 있는 나뭇잎을 뜯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다른 용각류 공룡과 마찬가지로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무리를 이루어 생활했을 가능성이 있다.

살타사우루스는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골편 갑옷과 같은 독특한 특징은 공룡의 방어 전략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