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도롱뇽
앤더슨도롱뇽(Anderson's Salamander, Ambystoma andersoni)은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작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도롱뇽의 일종이다. 앤더슨도롱뇽은 멕시코 고지대의 호수와 연못에 서식하며, 특히 신선하고 산소가 풍부한 물을 선호한다.
특징
앤더슨도롱뇽은 몸길이가 최대 30cm까지 자랄 수 있으며, 다른 Ambystoma 속 도롱뇽과 마찬가지로 유생형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유형성숙). 이들은 아가미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생 생활을 한다. 몸 색깔은 다양하지만, 주로 어두운 갈색 또는 검은색 바탕에 밝은 노란색 또는 주황색 반점이 흩어져 있는 형태를 보인다.
생태 및 행동
앤더슨도롱뇽은 육식성이며, 곤충, 갑각류, 작은 물고기 등을 먹는다. 번식은 주로 물 속에서 이루어지며, 암컷은 수초나 바위 등에 알을 낳는다. 올챙이 형태의 유생은 수개월 동안 성장하며, 환경 조건에 따라 성체가 되거나 유생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보전 상태
앤더슨도롱뇽은 서식지 파괴, 수질 오염, 외래종 유입 등으로 인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앤더슨도롱뇽을 위기(Endangered, EN) 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서식지 보호 및 복원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