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양고사우루스

윤양고사우루스 (학명: Yangchuanosaurus)는 쥐라기 후기(약 1억 6350만 년 전 ~ 1억 4500만 년 전)에 현재의 중국 쓰촨성 일대에 살았던 수각류 공룡의 한 속이다. 이름은 화석이 발견된 쓰촨성 융촨(Yangchuan)에서 유래되었다.

분류:

• 수각아목 (Theropoda)
• 메갈로사우루스상과 (Megalosauroidea) 또는 유스테놉테론과 (Eustreptospondylidae) (분류학적 위치는 논쟁의 여지가 있음)

특징:

윤양고사우루스는 큰 머리와 튼튼한 다리를 가진 전형적인 수각류 공룡의 모습을 하고 있다. 몸길이는 약 8~9미터 정도로 추정되며, 날카로운 이빨과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어 당시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두개골에는 뼈로 된 볏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화석 보존 상태에 따라 논란이 있다. 앞발은 비교적 짧았으며, 날카로운 발톱이 달린 세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었다.

발견 및 연구:

윤양고사우루스의 화석은 1970년대에 중국 쓰촨성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후 추가적인 화석들이 발견되어 연구가 진행되었다. 여러 종이 보고되었으나, 현재는 Yangchuanosaurus shangyouensis와 Yangchuanosaurus zigongensis 두 종이 유효한 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생태:

윤양고사우루스는 당시 중국 지역에 서식했던 마멘치사우루스(Mamenchisaurus)와 같은 대형 용각류 공룡을 포함한 다양한 초식 공룡들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같은 지역에 서식했던 다른 수각류 공룡들과 경쟁 관계에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 문헌:

• Dong Zhiming, Zhou Shiwu, and Zhang Yihong. "The Dinosaurian Remains from Sichuan Basin, China." Vertebrata PalAsiatica 23.2 (1985): 87-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