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승운

비룡승운(飛龍乘雲)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날아오른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의미 및 유래

• 의미: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때를 만나 뜻을 펼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또한, 영웅호걸이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어 크게 성공하는 것을 비유하기도 한다.
• 유래: 《한비자(韓非子)》의 〈난세(難勢)〉편에 나오는 "飛龍乘雲，騰蛇遊霧(비룡승운, 등사유무)"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나는 용은 구름을 타고, 날아오르는 뱀은 안개를 헤엄친다"는 뜻으로, 뛰어난 능력도 환경이 조성되어야 발휘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즉, 용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졌더라도 구름이 없으면 하늘로 날아오를 수 없듯이, 사람도 좋은 기회를 만나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용례

• 그는 오랜 노력 끝에 비룡승운의 기회를 잡아 마침내 꿈을 이루었다.
• 이번 프로젝트는 그의 비룡승운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룡승운하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참고

비슷한 의미를 가진 성어로는 '군계일학(群鷄一鶴)', '낭중지추(囊中之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