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 맨 (1984년 영화)

《리포 맨 (Repo Man)》은 1984년에 개봉한 미국의 컬트 SF 펑크 코미디 영화이다. 알렉스 콕스가 감독하고,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 해리 딘 스탠턴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실직한 젊은이 오토(에밀리오 에스테베즈)가 자동차 회수업자(리포 맨)인 버드(해리 딘 스탠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토는 버드와 함께 일하면서 예상치 못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방사능 물질로 가득 찬 1964년형 쉐보레 말리부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에 휘말린다.

《리포 맨》은 펑크 록 음악,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로 유명하다. 영화는 개봉 당시에는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컬트 영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펑크 문화, 정부 음모론, 그리고 소비주의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영화는 특히 사운드트랙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기 팝, 블랙 플래그, 수어사이덜 텐덴시스 등의 펑크 밴드 음악이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