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묄더스
베르너 묄더스(Werner Mölders, 1913년 3월 18일 ~ 1941년 11월 22일)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공군(Luftwaffe)의 에이스 전투기 조종사였다. 총 115기의 적기를 격추하여 스페인 내전에서 14기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101기를 격추했다.
묄더스는 전술 혁신가로도 명성이 높으며, 전투기 편대 구성 및 전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핑거 포메이션'(Finger Formation) 전술을 개발하여 현대 공중전의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1년 11월, 동부 전선에서 돌아오던 중 항공기 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독일 연방군의 제74 전투비행단은 그의 이름을 따 "야크트게슈바더 74 묄더스"(Jagdgeschwader 74 Mölders)로 명명되었으나, 논란 끝에 2005년 그의 이름은 제74 전투비행단 명칭에서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