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피츠제럴드
배리 피츠제럴드(Barry Fitzgerald, 본명: William Joseph Shields, 1888년 3월 10일 – 1961년 1월 14일)는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이다. 주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활동하며 독특한 개성과 연기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생애 및 경력
피츠제럴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배우로 데뷔하기 전 공무원으로 일했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영화계로 진출했다.
그는 존 포드 감독의 작품에 자주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대표작으로는 《말 없는 사나이》(The Quiet Man, 1952),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How Green Was My Valley, 1941), 《고잉 마이 웨이》(Going My Way, 1944) 등이 있다. 특히 《고잉 마이 웨이》에서 아버지 오말리 신부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동시에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라 화제를 모았다.
피츠제럴드는 특유의 아일랜드 억양과 익살스러운 연기로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연기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영화의 감동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출연 작품
-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1941)
- 《고잉 마이 웨이》(1944)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nd Then There Were None, 1945)
- 《말 없는 사나이》(1952)
수상
-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1944, 《고잉 마이 웨이》)
사망
배리 피츠제럴드는 1961년 1월 14일, 캘리포니아주 더블린에서 향년 72세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