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노 요리미츠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源 頼光, 948년 - 1021년 8월 29일)는 헤이안 시대 중기의 무장이다. 세이와 겐지의 계통으로, 미나모토노 미츠나카의 적남이며, 셋츠 겐지의 시조이다. 본래 이름은 요리미츠(頼満)였다.
황실 경호와 치안 유지에 공헌하며, 섭관가 후지와라 씨의 측근으로 활약했다. 무사로서의 명성과 함께 여러 설화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며, 특히 오니 퇴치 설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시텐노(四天王)라 불리는 뛰어난 가신들을 거느렸는데, 와타나베노 츠나, 사카타노 킨토키, 우스이 사다미츠, 우라베노 스에타케가 대표적이다.
요리미츠는 다다만마루(多田満仲)의 뒤를 이어 조정의 충실한 개로서 활동하며 무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오에 산의 슈텐도지(酒呑童子) 퇴치 설화, 츠치구모(土蜘蛛) 퇴치 설화 등에 등장하며, 뛰어난 무용과 용맹함을 과시했다. 이러한 설화들은 요리미츠의 이미지를 신화적인 영웅으로 만들었다.
그의 후손들은 셋츠 겐지로서 무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가마쿠라 막부, 무로마치 막부를 거치면서도 세력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