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무뢰한(無賴漢)은 염치가 없고 막되어 예의나 도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사회 통념상 용납되기 어려운 행동을 일삼거나,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개의치 않는 사람을 지칭할 때 사용된다.
어원 및 유래
'무뢰(無賴)'는 의지할 데가 없다는 뜻으로, 본래는 가난하거나 어려움에 처해 어쩔 수 없이 비행을 저지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나 점차 그 의미가 변질되어, 경제적인 이유와는 상관없이 성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게 되었다. '한(漢)'은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이다.
특징
- 염치 없음: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 막됨: 언행이 거칠고 함부로 행동하며, 남을 존중하지 않는다.
- 비도덕성: 사회 규범이나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
- 이기주의: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
- 폭력성 (경우에 따라): 언어적 또는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용례
- "그는 술만 마시면 행패를 부리는 무뢰한 같은 작자다."
- "무뢰한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떼먹혔다."
- "저 무뢰한 같은 행동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관련 용어
- 건달
- 깡패
- 불량배
- 양아치
- 조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