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브루흐

막스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 브루흐 (Max Christian Friedrich Bruch, 1838년 1월 6일 ~ 1920년 10월 2일)는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다. 그는 주로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Op. 26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브루흐는 쾰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아우구스트 브루흐는 변호사였고, 어머니 빌헬미네 알퍼스는 가수였다. 그는 어머니에게서 첫 음악 교육을 받았으며, 나중에 페르디난트 힐러와 칼 라이네케에게 작곡을 배웠다.

브루흐는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 직책을 맡았으며, 그 중에는 코블렌츠, 브레슬라우, 그리고 베를린의 오케스트라가 있다. 그는 또한 리버풀 음악 협회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브루흐의 작품은 낭만주의적 전통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멜로디에 대한 강한 감각과 오케스트라의 효과적인 사용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에는 오페라, 오라토리오, 합창곡, 실내악곡, 그리고 관현악곡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외에도 스코틀랜드 환상곡, 콜 니드라이,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등이 있다.

브루흐는 1920년 베를린에서 사망했다. 그의 음악은 오늘날에도 꾸준히 연주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