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요시 미쓰오

마타요시 미쓰오 (又吉 光雄, 1944년 2월 5일 – 2018년 7월 20일)는 일본의 정치 운동가이자 자칭 예수 그리스도이다. 오키나와현 기노자손 출신으로, 독특한 정치적 주장을 펼치며 일본 정치계에 논쟁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마타요시는 스스로를 '유일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정치 활동을 '신의 뜻'을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여겼다. 그의 주요 정치 강령은 다음과 같다.

• 세계 정부 수립: 국제 연합을 기반으로 한 세계 정부를 수립하여 전쟁과 분쟁을 종식시키고 인류의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일본 천황 폐지: 천황제를 폐지하고 완전한 민주 공화국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일본 극우 세력과는 정반대의 입장이다.
• 부패 정치 척결: 일본 정치의 부패를 척결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 사상을 '마타요시 예수'라는 이름으로 홍보했으며, 독특한 선거 운동 방식으로도 유명하다. 확성기를 사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반복적으로 외치는 것이 특징이며, 종종 기괴하고 과장된 언행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마타요시는 여러 차례 일본 국회의원 선거와 도쿄도지사 선거 등에 출마했지만, 당선된 적은 없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캐릭터와 주장은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정치 풍자의 대상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그의 정치 활동은 진지한 정치적 메시지와 쇼맨십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였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2018년 7월 20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