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렌 룬드비

마렌 룬드비는 노르웨이의 전직 여자 스키 점프 선수이다. 그녀는 올림픽 금메달(2018 평창),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 스키 점프 월드컵 종합 우승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2010년대 후반 여자 스키 점프계를 지배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어린 시절부터 스키 점프를 시작한 룬드비는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0년대 중반부터 시니어 무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2017-18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3시즌 연속으로 FIS 스키 점프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그녀의 경력 정점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었다. 여자 스키 점프 노멀힐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및 메달을 여러 차례 추가했다.

룬드비는 뛰어난 비행 기술과 꾸준함으로 유명했으며, 여자 스키 점프의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했다. 그녀는 2021-22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