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 (악기)
리라는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한 발현악기입니다. 키타라와 함께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현악기로, 시와 노래, 춤 등 다양한 예술 활동에 사용되었습니다.
구조 및 특징
리라는 일반적으로 몸통, 두 개의 뿔, 그리고 뿔을 연결하는 가로대로 구성됩니다. 몸통은 나무나 거북 껍데기 등으로 만들며, 뿔은 주로 동물의 뼈나 뿔로 제작됩니다. 가로대에는 현을 고정하는 장치가 달려 있으며, 현의 수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12개 정도입니다. 현은 손가락이나 플렉트럼(피크)으로 뜯어서 소리를 냅니다.
역사
리라는 기원전 2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고대 그리스로 전파되어 아폴론 신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문학과 예술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리라는 고대 로마를 거쳐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지만, 중세 시대 이후 점차 쇠퇴하여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상징성 및 활용
리라는 고대 그리스에서 예술, 지식, 조화, 균형 등을 상징하는 악기로 여겨졌습니다. 시인과 음악가들은 리라를 연주하며 신화와 영웅담을 노래했으며, 철학자들은 리라의 조화로운 음색을 통해 우주의 질서를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현대에는 리라의 형태를 모방한 악기나 상징물들이 예술 작품이나 디자인에 활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