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란고속철도

르란고속철도는 이란의 테헤란과 마슈하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노선이다. 공식적으로 "하람인 고속철도(Haramain High-Speed Railway)"라고도 불리지만, 르란고속철도라는 명칭이 더 널리 사용된다.

개요

• 개통: 2018년 (부분 개통), 2019년 (전면 개통)
• 운영 주체: 이란 철도 (RAI)
• 총 연장: 약 926km
• 최고 속도: 300km/h
• 궤간: 표준궤 (1,435mm)
• 전철화: 25kV 50Hz AC
• 역 수: 주요 역으로는 테헤란, 가즈빈, 샤루드, 니샤푸르, 마슈하드가 있다.

특징

르란고속철도는 이란 최초의 고속철도 노선으로, 수도 테헤란과 이란 제2의 도시이자 시아파 성지인 마슈하드를 연결하여 경제 및 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 열차로 12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을 6~8시간으로 단축시켜, 여행객과 비즈니스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중국의 기술 지원과 투자를 받아 건설되었으며, 중국의 고속철도 기술이 이란에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영향

르란고속철도는 이란 내 교통 시스템 개선뿐만 아니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란 내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